선발의 난조가 석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저스틴 스틸(5승 5패 3.09)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8월 2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틸은 20여일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다만 금년 홈 낮 경기에서 종종 흔들린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스펜스와 밀러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컵스의 타선은 11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혼자서 2홈런 2타점을 올린 이안 햅은 어느새 25홈런에 도달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패배하는 경기에선 잘 던지고 있다.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브래디 바소(1승 1.2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소는 최근 2번의 선발 등판에서 11.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금의 바소라면 이번 원정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꽤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윅스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언제나의 홈런 어슬레틱스로 돌아온 모습이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올린 셰이 랑겔리어스는 커리어 첫 30홈런에 도전중.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밀러의 실점이 아쉽다.

홈런포 대결의 승자는 결국 오클랜드였다.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그렇지만 전날 밀러가 무너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 후반에 오클랜드가 불리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고 오클랜드는 시리즈 최종전 낮 경기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시카고 컵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